President Moon Jae-in (left) watches his wife Kim Jung-sook being administered a shot of AstraZeneca‘s COVID-19 vaccine after receiving his own at a public health facility in Seoul on Tuesday. (Yonhap)
• 상반기 KOSPI200/KOSDAQ150 지수 정기변경(5월 하순 발표, 리밸런싱 6/10)의 심사기준일은 4/30임. 이번 정기변경 편입이 유력한 종목은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동원산업 3개에 불과.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는 소재 산업군 편입허들인 태광산업과, 동원산업은 필수소비재 허들인 동원 F&B와의 시가총액 격차가 확연
■ 경합종목 Pair Trading - 티와이홀딩스 vs. LG상사, 대한전선
• 이번 변경 편입종목수는 과소한 수준. 추가적인 편입확률을 높일 전략은 산업군 내 편입 후보군과 경합종목의 Pair Trading임. 심사기준일 잔여기간이 1개월 가량인 현재, 유의적인 종목경합 수준이 확인되는 산업군은 산업재가 유일.
• 티와이홀딩스는 산업재 일평균 시가총액 44위를 달성해야 편입이 가능. 경합 중인 LG상사 (+15.4%p)와 대한전선(+14.2%p)을 아웃퍼폼하면 지수편입 가능성은 존재
■ 지배구조 개편이 이끌 편출종목의 증가 - LG, F&F의 인적분할
• 이번 변경은 편입보다 편출종목이 더 증가할 것. 20.12월 대림산업 분할로 201개 종목으로 구성된 점과, LG, F&F의 인적분할 관련 5월말 수시변경(4월말 하순 발표)이 주요기제가 될 것. 상반기 정기변경 리밸런싱일(6/10) 이전에 진행되면서 정기변경 변수로 작용할 전망.
• LG는 존속법인 LG와 LX홀딩스로 분할. 시가총액이 높아 분할 2종목의 지수잔류에는 문제가 없지만, KOSPI200 지수 종목수도 202개로 증가. F&F 분할에서 존속법인 F&F홀딩스는 지수에 잔류하지만, 신설법인(사업회사) F&F의 지수편입은 다소 불확실(3.22 기준은 실패)
• 양사의 분할 미고려 시, KOSPI200 상반기 편출종목은 태영건설, 남선알미늄, 빙그레, 한일현대시멘트 4종목에 불과. LG, F&F의 분할법인 모두 잔류하게 되면 2종목 추가편출이 필요. 현재 기준 삼양사, HDC가 해당
■ SK바이오사이언스 특례편입
• SK바이오사이언스의 대형주 특례편입은 수시변경(상장 T+15일, 3/18~4/7 기준) 또는 상반기 정기변경 특례(심사기준일 T-15일, 4/12~4/30 기준)로 편입이 가능. 2가지 모두 6/10 리밸런싱이기 때문에, 편출종목은 심사기준일(4/30)에 근접한 상반기 정기변경 특례 적용을 받을 가능성이 높음. 4/12 이후 KOSPI200 평균 시가총액 하위종목이 편출될 것
■ KOSPI200/KOSDAQ150 예상 수급
• KOSPI200에서는 3종목 편입, 6종목 편출 예상. 편입종목 중 동원산업의 수급 강도가 높은 편임. 리밸런싱 가담자금은 71.7조원으로 추정.
• KOSDAQ150은 3월 사업보고서 제출기간 관리종목 지정 등 추가 수시변경이 고려될 필요. 현재는 13종목 편출입으로 예상
종근당 나파벨탄의 조건부허가가 좌초되면서 제약업계의 관심은 다시 GC녹십자로 쏠린다. 남은 국산2호 치료제 후보 중에 진행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평가된다.
GC녹십자는 혈장치료제 'GC5131A'를 개발 중이다. 지난해 12월 31일 임상2상 참자가에 대한 투약을 마무리했다. 현재는 관련 데이터를 분석, 정리 중이다. GC녹십자 측은 "1분기 내 데이터분석을 완료한 뒤, 4월에는 식약처에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치료목적 사용승인이 잇따르고 있다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배경 중 하나다. 식약처에 따르면 GC5131A는 지난해 10월 이후 오늘까지 총 41건의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았다.
부광약품, 대웅제약, 신풍제약 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세 업체는 종근당과 마찬가지로 약물재창출 방식으로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부광약품의 경우 임상2상 마무리단계인 것으로 전해진다. 부광약품은 자사 B형간염 치료제인 '레보비르'를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2상의 투약이 마무리된 상태다. 현재는 식약처 자료 제출을 위한 데이터 분석 작업에 한창이다.
대웅제약은 카모스타트 성분의 만성췌장염 치료제 '호이스타'를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말 발표된 임상2a상에선 1차 평가변수(바이러스 음전)의 통계적 유의성 달성에 실패했다. 다만, 2차 변수였던 증상척도 개선에선 유의미한 효과를 확인했다.
대웅제약은 이를 토대로 3건의 임상2b상과 3상을 진행 중이다. 경증·중등증 환자에서 호이스타의 안전성·유효성을 평가하는 내용의 임상2/3상, 렘데시비르와의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임상3상, 코로나 예방을 목적으로 한 임상3상이다.
구체적인 허가신청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회사는 식약처에 제출한 임상시험계획서에서 임상을 올해 12월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명시했지만 상황에 따라 이보다 일찍 마무리될 가능성도 있다. 임상3상 결과가 나온 뒤 일반 품목허가를 신청할지, 결과가 나오기 전 조건부허가를 신청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신풍제약은 내달 임상2상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풍제약은 자사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를 약물재창출 방식으로 임상 중이다.
신풍제약은 이달 5일 기준 임상2상 목표인원 110명 중 76명의 환자 투약이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남은 임상의 진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회사는 임상시험 기관을 기존 13개에 3곳을 추가했다.
메타버스가 새로운 키워드로 등장한 것은 오래되었지만, 실현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판단한 건 최근의 일이다. 더 성능이 좋고 저렴한 하드웨어의 등장과 뛰어난 기능을 갖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등장, 그리고 통신 인프라의 진화와 클라우드 기반 스트리밍은 이제 메타버스의 실현이 머지않았음을 느끼게 해준다.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1992년 닐 스티븐슨의[스노우 크래시; Snow Crash]에서 처음 등장한 것은 많이 알려진 이야기다. 메타버스는 실제 세계와 가상 세계가 상호 영향을 주는 개념이다.
메타버스란?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초월(meta)과 세계·우주(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 세계를 뜻한다. 더 구체적으로는,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전반적 측면에서 현실과 비현실 모두 공존할 수 있는 생활형·게임형 가상 세계라는 의미로 폭넓게 사용된다. 하지만 메타버스라는 개념에 관한 뚜렷한 정의는 아직까지 확립되지 않았고, 학자나 기관마다 나름의 정의를 내리고 있어 넓은 의미로 사용된다.
메타버스는 1992년 닐 스티븐슨(Neal Stephenson)의 소설 [스노우 크래쉬]에서 유래한 개념이다.
다음은 작품 속 메타버스에 대한 묘사를 인용한 것이다.
“양쪽 눈에 서로 조금씩 다른 이미지를 보여 줌으로써, 삼차원적 영상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그 영상을 일초에 일흔두 번 바뀌게 함으로써 그것을 동화상으로 나타낼 수 있었다. 이 삼차원적 동화상을 한 면당 이 킬로픽셀의 해상도로 나타나게 하면, 시각의 한계 내에서는 가장 선명한 그림이 되었다. 게다가 그작은 이어폰을 통해 디지털 스테레오 음향을 집어넣게 되면,이 움직이는 삼차원 동화상은 완벽하게 현실적인 사운드 트랙까지갖추게 되는 셈이었다. 그렇게 되면 히로는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컴퓨터가 만들어내서 그의고글과 이어폰에 계속 공급해주는 가상의 세계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었다. 컴퓨터 용어로는‘메타버스’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세상이었다.” (‘스노우 크래시’ 중에서)
이처럼 작품 속에서 메타버스의 기술적 근간이 상세히 설명되는데, 이를 통해 메타버스는 고글과 이어폰이라는 시청각 출력장치를 이용해 접근할 수 있는 가상세계로 규정된다. (출처: 위키백과 ‘메타버스’ 중에서 발췌)
메타버스에 대한 많은 담론은 이후 세컨드 라이프 애플리케이션을 거쳐, [매트릭스]나 [레디 플레이어 원] 같은 영화와 [포트나이트] 같은 게임을 통해서 좀 더 구체적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포트나이트 안에서 열린 스타워즈 예고편 이벤트 (출처: 워싱턴 포스트)
세상을 넘어서는 또 다른 세계를 만들고자 하는 개념은 결국 지금인터넷 이후의 다음 버전을 생각하게 하고 있으며, 이제는 누가 처음 제대로 구축하거나 기반을 만들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각 클라우드 기업도 낮은 수준에서 좀 더 고도의 환경까지를 가정하면서가상·증강·혼합 세계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시하고 있으며, 점점 네트워크와 엣지컴퓨팅까지 연계하는 새로운 인프라를 기반으로 메타버스로 진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내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를 통한 스트리밍
구글은 그동안 스마트폰이나 오픈소스 카드보드를 위한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oftware Development Kit; 이하‘SDK’)를 제공하거나, 데이드림 플랫폼을 이용해 구글 VR SDK를 제공했다. 데이드림 스탠드 얼론도 있지만, 고화질의 가상·증강현실 플랫폼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는 VR이나 AR을 중심으로 시장을 이끌어 왔다. 이를 구글은‘모든 사람을 위한 가상현실’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서비스를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구글이 기업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상·증강 현실을 제공하기 위해 통신사 5G를 비즈니스 서비스 플랫폼으로 만들어 가고, 글로벌 모바일 엣지 클라우드 전략을 발표하면서 데이터 드리븐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한 것은2020년 초의 일이다.
이후, 서치온(SearchOn) 행사를 통해크라우드 스트리밍 기술로 증강 현실(AR)을 검색 결과에보여줄 수 있다고 발표했다. 팬데믹 시대가 되면서 구글이 진행한 것은 이 두 가지 기술을 결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피아트 클라이슬러와 구글 클라우드가 협력해 CES의 가상 쇼룸을 만들면서 새로운 랭글러 모델을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통해서 3차원으로 감상할 수 있게 했다. 과거라면 3D 차량 모델을 다운받는데 많은 시간과 저장 공간이 필요했지만, 구글은 모델 렌더링을 클라우드에서 진행하고 이를 기기로 스트리밍했다.
구글이 크라이슬러와 함께 만든 가상 쇼룸
자세히 말하면 엣지컴퓨팅과 AR 기술을 결합해 대규모의 3D 파일을 언리얼 엔진으로 렌더링하고 이를 구글의 씬 뷰어(Scene Viewer)를 사용해 가상 현실을 볼 수 있는 기기로 스트리밍한 것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고속의 5G 연결과 구글 클라우드의 분산 엣지에서 스트리밍을 처리해서 사람들이 풍부하고 선명한 몰입 경험을 하도록 한다.
아마존 수메리안(Sumerian)
2018년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아마존 수메리안은 WebGL 및 WebXR 표준을 채택해서 몰입도 높은 3D 콘텐츠를 웹 브라우저에 직접 만들거나 가상·증강 현실 하드웨어에서 실행할 수 있는툴킷과 엔진이다. 수메리안에는편집기, 호스트, 자산 관리 기능이 있으며, 어떤 장면에서도 로직을 스크립트로 작성해 더 복잡한 상호 작용을 지원한다. 편집기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디자이너, 개발자가 대화형 장면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드래그 앤 드롭 도구와 장면 템플릿이 있다.
수메리안은 AWS 서비스와 쉽게 통합할 수 있는데, 렉스(Lex) 서비스를 이용해 장면에 대화 인터페이스를 포함하고 웹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앰플리파이(Amplify)를 사용해 만든 장면을 포함할 수 있다. 또한, 직접 자바스크립트용 AWS SDK를 사용해 아마존 다이나모DB에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람다로 비즈니스 로직 프로세스를 실행하는 것과 같이AWS 리소스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
AWS 수메리안
아마존은내부에 전문 엔지니어가 없는 기업을 대상으로 이 플랫폼을 제공하는데, 이를 통해서 가상현실 등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아이디어를 끌어내고 대화를 시작할 수 있게 하고자 한다. 초기 사용자 중에 맵박스는 지리 공간을 렌더링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구축했고, 피델리티 랩은 고객지원 팀을 훈련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
메타버스의 아주 초기 모습이라고 인정받는 포트나이트나 롭록스 등을 서비스하는 아마존 입장에서는 게임을 위한 아마존게임리프트(GameLift)서비스와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지원하는플리트아이큐(Fleet IQ), 그리고 자체 게임 엔진인럼버야드(Lumberyard)같은 것도 궁극적으로메타버스를 구현하기 위한 기초적인 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
아마존은 수메이안 외에도 현재 90% 이상의 게임 서비스가 아마존 AWS를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메타버스를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제일 먼저 선택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업이 될 것이다. 특히 포트나이트를 서비스하는 에픽 게임즈가 AWS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명확한 메타버스 서비스 스펙이 아직 정리가 되어 있지 않더라도,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은 명확하다.
MS 애저의 혼합현실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가 애저 미디어 서비스를 통해서 360도 영상을 서비스한 것은 2016년이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기본 전략은 자사의홀로렌즈로 대표하는 혼합 현실에 더 중심축이 놓여 있다. 그러나 현재 애저의 혼합 현실 서비스는 홀로렌즈 외에도 유니티, iOS의 AR키트, 안드로이드의 AR코어 모두를 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애저의 혼합현실 서비스의 중심에는 애저 스페이셜 앵커(Spatial Achors)와 리모트 렌더링, 디지털 트윈 서비스와 기존의 지능형 서비스의 연계가 있다.
홀로렌즈 헤드셋
애저 스페이셜 앵커 서비스는 실세계에 지속적인 스페이셜 앵커를 만들고 이에 디지털 콘텐츠를 부착하는 의미이다. 나아가 3차원 오브젝트를 지속하고 복원하는 것을 글로벌 스케일에서 가능하게 해서 수백만 개를 운영할 수 있게 하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게 이를 렌더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장치 관리, 제조, 리테일 등에서 실세계의 워크플로우에 디지털 비즈니스 데이터를 연결해 직원들이 보다 개선되고 빠르며 더 정보를 갖고 하는 결정을 할 수 있게 하고자 한다.
스페이셜 앵거로 할 수 있는 사용 사례는 멀티 유저 경험, 길 찾기라고 하는 문제 해결을 돕는 기능, 실세계에서의 가상 콘텐츠 지속하기 등이 있다. 애저 스페이셜 앵커는 매니지드 서비스와 클라이언드 SDK로 구성되어 있으며, 홀로렌즈이 경우에는 유니티와 비주얼 스튜디오가 설치된 PC가 필요하다. 깃허브에 가면 스페이셜 앵커 샘플을 공유하고 있다.
애저 리모트 렌더링(ARR)은 말 그대로 애저의 컴퓨팅 파워를 이용해 복잡한 모델의 렌더링을 클라우드에서 수행하고 이를 혼합 현실 기기로 실시간 스트리밍하는 서비스이다. 수억 개의 폴리곤을 렌더링하고 이를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면서 스트림으로 제공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쉽게 렌더링 대신 콘텐츠를 포함하기 위한 SDK를 제공한다.
애저와 홀로렌즈를 통해 3차원 오브젝트를 실세계에 투영하는 모습 (제공: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 기기나 혼합 현실 헤드셋 장비 자체에서 3D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고차원의 3차원 모델을 단순화하거나 내용을 생략하거나 해야 하지만, 이 방식으로 하면 완전한 오리지널 내용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
또한, 로컬에서 렌더링한 콘텐츠와 원격 이미지를 자동으로 연계할 수 있고 이 때는 혼합 현실 툴킷(MRTK) 같은 것을 사용할 수 있다. ARR은 워크로드를 다중의 GPU에 분산하여 작업하며 이를 싱글 이미지로 통합하는 과정을 사용자에게 전혀 문제없이 제공한다. ARR의 하이 레벨 아키텍처는 아래 그림과 같다.
ARR의 하이 레벨 아키텍처 (제공: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이언트에서는 프레임 셋업이 이루어지는데 클라이언트 코드에서 입력 처리와 씬 그래프가 업데이트되며, ARR 코드에서 씬 그래프 업데이트와 헤드 포즈가 서버로 보내진다. 서버에서는 렌더링 엔진이 가능한 GPU에 분산을 시키고, 그 결과를 하나의 이미지로 합치며 결과 이미지는 비디오 스트림으로 클라이언트로 보내진다.이 때 네트워크 지연이 중요한 문제가 되는데 요청을 보내고 결과를 받는 시간이 인터랙티브 프레임 레이트에 비해 일반적으로 너무 길어질 수 있다. 따라서 하나 이상의 프레임이 전달될 수 있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 혼합 현실을 위해 제공하는 또 하나의 기능은 키넥트 DK이다. 이는 첨단 인공지능 센서와 함께하는 개발자 키트인데 이를 통해 고도의 컴퓨터 비전과 음성 모델을 지원한다. 키넥트는 깊이 센서, 비디오카메라와 공간 마이크 어레이, 방향 센서 등을 탑재한 기기와 SDK를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혼합 현실을 만들 때 실제 공간의 상황과 사람의 움직임, 그리고 비전이나 음성 인식과 같은 코그니티브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다.
키넥트 DK 개발 키트
마지막으로애저 디지털 트윈 PaaS 서비스가 있는데, 아직 프리뷰 단계이다. 애저의 디지털 트윈은 전체 환경의 디지털 모델에 기반을 둔 지식 그래프 생성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런 환경은 빌딩, 공장, 농장, 에너지 네트워크, 철도, 스타디움 등이 될 수 있으며 나아가서 전체 도시가 될 수 있다.
애저 디지털 트윈 위에 도메인 전문 지식을 활용해서 요구 사항에 맞는 연결된 솔루션을 만들 수 있는데, 어떤 환경을 모델링 해서 디지털 트윈을 확장가능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 또한, 사물인터넷 기기와 같은 자원과 비즈니스 시스템을 연결하고, 애저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서비스를 통합해 과거를 추적하고 미래를 예측하게 할 수 있다. 이는 메타버스의 전체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애저 디지털 트윈. 실제 오프라인 환경을 디지털 환경에 접목해 사람, 공간, 사물의 상호 관계와 작용을 추적해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한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과 같이 클라우드서비스 기업이 메타버스를 위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준비해 나가는 과정에 있고, 다양한 기기를 기반으로 고속의 무선 통신망과 엣지컴퓨팅을 활용하는 것이 기본적인 방식이 될 것이다. 또한, 막대한 양의 계산을 통한 렌더링 문제는 서버에서 렌더링을 해결하고 이를 클라이언트로 스트리밍하는 방법이 기본 서비스 구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결국5G와 클라우드의 결합을 통해 실현될 것이며, 앞으로의 과제는 어떻게 하면 수천수만 명이 동시에 하나의 환경에서 상호작용을 하게 만들고,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쉽게 만들며 때로는 실제 세상과 메타버스가 상호 연계하게 만들어 나가도록 할 것인가이다. 그것이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하는 과제가 될 것이다.
◆민스키 모멘트(Minsky Moment)란 과도한 부채로 인한 경기 호황이 끝나고, 채무자의 부채상환능력 악화로 건전한 자산까지 팔기 시작하면서 자산가치가 폭락하고 금융위기가 시작되는 시기를 의미한다.
미국의 경제학자인 하이먼 민스키가 주장한 '금융 불안정성 가설(Financial Instability Hypothesis)'에 따른 이론이다. 그는 금융시장이 내재적으로 불안정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금융시장에서 활동하는 경제 주체들은 비합리적인 심리와 기대에 의해 크게 좌우되므로 자산가격과 거품과 붕괴를 주기적으로 겪게 된다는 내용이다.
민스키의 이론은 주류 경제학계에서 주목받지 못했으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재조명받고 있다.
민스키의 시나리오에 따르면, 시장 성장기에 경제주체들은 투자 리스크를 저평가해 위험자산으로 자금을 이동한다. 무리한 투자로 부채가 급증하는데 이는 금융시장의 규모 확대와 자산 가격 상승을 동반한다. 하지만, 실물경제와 괴리가 커지면서 투자 주체들이 기대했던 수익을 얻지 못하면 시장엔 불안 심리가 급속히 퍼지며 부채상환 우려도 증가한다. 불안에 금융시장이 긴축으로 돌아서면 이는 금리 급등과 자산가격은 급락으로 이어진다.
최근 중국 은행권의 부실채권 규모와 비중이 급증하면서 5년 안에 중국 경제의 경착륙이나 금융위기를 촉발하는 민스키 모멘트가 도래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둔화로 지난 2년간 중국의 은행권 부실채권은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지난 2월 중국은행의 부실채권 규모는 1조4천억위안이다. 공상은행과 중국은행, 건설은행 등 중국의 주요 은행 순이익도 지난해 대비 0.1~0.5% 증가하는데 그쳐 10년 만에 최악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은행의 부실채권을 증권화해 시장에 매각하는 방안과 부실채권을 대출한 기업의 주식으로 바꾸는 방안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정책금융부 강수지)
The “hedge borrower”can make debt payments covering interest and principal from current cash flows from investments.
Forthe “speculative borrower,”the cash flow from investments can service the debt, i.e., cover the interest due, but the borrower must regularly roll over, or re-borrow, the principal.
The “Ponzi borrower”(named after Charles Ponzi, see alsoPonzi scheme) borrows based on the belief that the appreciation of the value of the asset will be sufficient to refinance the debt. They cannot make payments on interest or principal with the cash flow from investments; only the appreciating asset value can keep the Ponzi borrower afloat.
If Ponzi-style finance is common enough in the financial system, then the inevitable disillusionment of the Ponzi borrower can cause the system to crash. When the bubble pops, and the asset prices stop increasing, the speculative borrower can no longer refinance or roll over the principal even if they can cover interest payments. As with a line of dominoes, a collapse of the speculative borrowers can then bring down even hedge borrowers, who are unable to find loans despite the apparent soundness of the underlying investments.”
In other words, a domino effect occurs where “irrationally exuberant” “Ponzi investors” crash the market, then take down semi-irrationally exuberant “speculative investors”, and then finally more rational “hedge investors” (and the whole market) generally come crashing down with them.
This is the mechanics of what happens, now lets move along to the psychological aspects of this to see how the growth before the crash led to the euphoria and “irrational exuberance” that fuels the borrowing the caused the crash and how this leads to a general lack of resilience in the market following the crash.
Minsky’s Five Steps to a Bubble
Although different authors define this differently, we can generally state the stages of a bubble as:[7]
Displacement: A displacement occurs when investors get enamored by a new investment opportunity, such as new technologies or new low interest rates.
Boom: Prices rise slowly at first, but then gain momentum as more and more participants enter the market. As excitement grows prices continue to rise, the investment begins to get media coverage and cause general euphoria.
Euphoria: As excitement turns to mania people begin to invest based on emotion rather than reasonable metrics. The“greater fool” theory (that the price of an object is determined not by its intrinsic value, but rather by irrational beliefs and expectations of market participants) plays out everywhere.
Profit Taking: In this stage reasonable investors notice that assets are overvalued and begin to cash out.
Panic: In the panic stage, prices start to fall and sellers exceed buyers. As supply overwhelms demand, asset prices slide sharply.
Summary
When things go well, people take more risks. In economics “they hold more debt” and “take more credit” in the hope of short-term profits. This drives the prices of high-risk assets up more than lower-risk assets. When this happens for long enough, the market loses its ability to bounce back, which we call “losing resilience.” Several factors join to lead to a bursting bubble. The accumulation of debt rides on an assumption that trends will not end or reverse themselves. This feeling becomes mixed with a market that lacks resilience. Stakes are raised higher and higher. When a downturn comes, the dominoes fall as properly valued and overvalued assets both fall in a chain reaction. See hedge borrowers, speculative borrowers, and Ponzi borrowers below. This may lead to a full-blown recession or depression. Disaster may be staved off with “a visible hand,” which can help save assets and return “confidence” to the market.
The Lessons
The details are complex, but the concept is simple and so are the lessons we can learn:
We need to factor in social factors like euphoria into any socioeconomic theory.
We need to factor in credit, debt, and instability when looking at socioeconomic models.
We need to regulate private entities who would otherwise take risky bets that risk significant socio-economic destabilization for short-term gain, whether we mean a political bet, an economic bet, or other.
And most importantly, things don’t work well in extremes.
In other words, the spirit of the laws should be one that enforces moderation, avoids extremes, and factors in both the good and bad times.
대한항공 신주(新株) 청약이 내달 4일부터 양일간 진행된다. 신주인수권을 사들이며 주가상승에 베팅한 대한항공 투자자들의 ‘주식 분양’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관건은 시세차익이다. 대한항공의 신주인수권 가격이 거래기간 동안 하락세를 거듭했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8900원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3일후 7000원대까지 떨어졌다. 비슷한 시기 한화솔루션 신주인수권 가격이 급등한 것과 비교된다.
신주인수권이란 일종의 ‘주식분양 권리’를 뜻한다. 특정 기간동안 이 권리를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다. 신주인수권 가격이 하락했던 만큼, 대한항공 주가가 상승할수록 투자자들은 시세차익을 많이 가져갈 수 있다.
증권가에선 단기적인 주가 하락은 피할 수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신주가 상장되면 주식 물량 자체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완료되면 국내 유일의 국적항공사가 되는 되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도입으로 여객 정상화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항공 신주인수권인 ‘대한항공 46R’은 지난 16일 8900원에 시초거래가로 장을 시작했으나, 당일 4.94% 하락한 8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거래가는 하락세를 지속하더니, 거래 종료 전거래일엔 7660원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만약 신주인수권을 8000원에 사들였으면, 1차 신주 발행가액인 1만9100원을 더해 실질 행사가를 계산해볼 수 있다. 이 경우 1주당 행사가는 2만7100원이다. 대한항공 주가(2만8450원)를 감안하면 1300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보는 셈이다. 오는 3월2일 최종 발행가액이 발표되는데, 1차 발행가액보다 높다면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다.
시세차익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는 물론 신주 발행 이후 대한항공 주가다. 신주인수권 가격이 낮았던 만큼, 주가가 상승세를 타주기만 한다면 시세차익은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단기적으로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유상증자 이후 주식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 주가에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신주인수권 가격이 힘을 받지 못한 이유도 단기 주가 하락 가능성 때문이란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한 것이라면 긍정적이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도입으로 항공운행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으로 ‘메가 항공사’가 등장할 전망이다. 13개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치도 3만원을 돌파했다. 전월대비 7.4% 오른 수치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올해 화물호조의 수혜를 온전히 누리면서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백신 공급과정에서 3%~6% 수요증가 효과도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에 치료제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 관심↑ 가족계좌 만들려 객장 찾는 개미 공모청약 일찌감치 준비 피비파마 관계사 2차전지 관련주까지 먹거리 다양[이데일리 이지현 권효중 기자] IPO(기업공개) 시장이 숨 고르기를 마치고 큰 장 준비에 돌입했다. 카카오뱅크, 크래프톤과 함께 IPO 3대장으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주 청약 시기가 2주도 채 남지 않은 데다 2월 상장준비를 하던 네오이뮨텍과 2차전지 관련주인 엔시스까지 3월 공모청약을 앞두고 있어서다. 투자전문가들은 지난 1월보다 공모주 열기가 더 뜨거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월 공모청약 ‘붐’ 2월엔 ‘주춤’
23일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1월 10개(스팩제외)였던 공모주는 2월 6개로 줄었다가 다시 늘어나는 분위기다. 3월 2일부터 23일까지 청약을 예정한 기업은 10개다. 3월 31일까지 아직 스케줄이 확정되지 않아 공모청약 기업은 더 늘 수 있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통상 3월에 IPO가 몰린다”면서도 “SK바이오사이언스의 영향도 없지 않다”고 설명했다. 공모청약 최고 경쟁률 기록을 깰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효과를 노리는 기업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월 공모주 시장은 지난해 청약붐을 그대로 옮겨오며 뜨겁게 펼쳐졌다. 평균 경쟁률은 1628대 1로 10개 공모주 중 2곳을 제외한 8곳의 일반청약 경쟁률이 1000대 1을 가뿐이 넘겼다. 새해 첫 공모주였던 엔비티(236810)의 경우 4397대 1로 코스닥 시장 공모 역대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2월 청약시장 분위기는 냉담했다. 청약을 진행한 5곳 중 단 2곳만 일반청약경쟁률이 1000대 1을 넘기며 평균 경쟁률은 728.87대 1에 그쳤다. 특히 오로스테크놀로지의 청약 경쟁률은 133.82대 1로 올해 최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2월 상장한 피엔에이치테크(239890)의 경우 지난 16일 상장 당일 2만5900원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6거래일만인 이날 종가는 1만8600원으로 공모가(1만8000원)에 근접한 상태다.
SK바이오사이언스 등장 전부터 기대 고조
전문가들은 3월은 시장 분위기가 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이오기업부터 2차전지 관련 기업까지 시장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분야 기업들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서다.
3월 유일하게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SK케미칼(285130)의 백신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했다. 현재 백신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 의약품의 연구개발·생산·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미국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었고 지난 1월에는 미국 워싱턴대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GBP510’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BMGF는 1000만 달러(약 120억원)을 지원받았으며, 개발이 완료되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전세계를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이날 IPO를 앞두고 온라인 간담회를 열어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등 이미 시장에 출시된 백신이 ‘웨이브1’, 즉 선발주자에 해당한다면 우리의 백신은 웨이브2, 즉 코로나19의 완전 종식 단계에 필요한 것”이라며 “수익성뿐만이 아니라 공중보건, 그리고 질병의 완전 종식에 있어 필요한 백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3월 4~5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9~10일 청약을 진행한다. 희망 공모가는 4만9000~6만5000원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인기는 IPO주관사 객장에서 확인된다. 공모주 1주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가족계좌를 만들려는 이들이 객장을 꾸준히 방문하고 있는 것. 미래에셋대우증권 관계자는 “본인 계좌는 핸드폰 등을 통해 비대면 개설이 가능하지만, 가족 계좌는 비대면으로 만드는 게 어렵기 때문에 객장에 방문해야 한다”며 “이런 이유로 객장을 방문하는 경우가 크게 늘며 하루평균 객장 방문객이 200여명이나 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도 “공모주를 받기위해 미성년 자녀 계좌를 만들려는 부모들이 센터를 많이 찾고 있다”고 귀띔했다.
“3월 IPO 우리도 있다”
이 외에도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네오이뮨텍 등도 관심을 받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관계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피비파마(950210))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HD201’과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HD204’에 대해 공동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모일은 3월 2일과 3일, 공모희망가는 8700~1만2400원이다.
피비파마의 경우 시초가(2만8800원)가 공모가(3만2000원)을 밑돌며 상장하자마자 하락세로 시작했지만 이후 상승세로 전환하며 상한가를 기록, 5만40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날은 3만7000원(종가)에 거래를 마쳤다.
내달 3~4일 공모청약을 진행하는 네오이뮨텍은 T세포 중심의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생명공학회사다. 지난해 상장한 소마젠에 이어 두번째 외국계 특례상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본사는 미국 메릴랜드에 있다. 코스닥 상장사 제넥신(095700)이 최대주주(25.43%)이고 JK바이오파마(8.46%), 유한양행(000100)(6.04%) 등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희망공모가는 5400~6400원이다. 당초 이달 상장할 예정이었지만 시기를 3월 4~5일로 옮겼다. 네오이뮨텍 측 관계자는 “정부당국으로부터 증고신고서 정정요구가 있어 시기가 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차전지 배터리 검사 장비 전문 기업 엔시스는 내달 22~23일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2006년 설립된 엔시스는 설립 초기 태양광 설비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독립형 비전시스템 제조 사업을 영위해왔다. 이후 사업 개편을 추진해 현재는 2차전지 배터리 공정별 비전검사장비 제조에 주력하고 있다. 희망공모가는 1만3000~1만6500원이다. 진기수 엔시스 대표는 “2차전지 산업은 전세계적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이에 따라 배터리 검사 장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으로 투자금 6배 이상을 회수할 수 있는 '잭팟'을 예고한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이 이제는 바이오로 눈을 돌린다. 그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끄는 비전펀드가 진행해 온 바이오 투자 몸집을 그룹 차원에서 더 키우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소프트뱅크 자산관리 부문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그룹은 자산관리 전략의 일환으로 생명공학과 의료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은 지난해 손정의 회장이 자산 4조5000억엔을 매각하고 자사주 2조5000억엔을 환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후 8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어떻게 쓸 것인지에 대해 추측해 왔는데, 이 자금이 바이오 투자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소프트뱅크는 이미 미국 DNA 염기서열 회사인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에 3억1200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이 분야에 대한 지분투자를 시도한 바 있다. 나스닥에 상장된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해에만 주가가 9배 뛰었다. 일각에서는 소프트뱅크가 공공 생명공학 회사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그간 비전펀드를 통해 1x제노믹스, 로이반트 사이언스 등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많은 투자를 진행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캐나다 항체전문 바이오 기업인 앱셀레라바이오로직스의 지분 2억98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팩바이오에 대한 전환사채 투자를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
소프트뱅크 바이오 분야 투자는 관계사이자 자산운용사인 SB 노스스타가 주도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손 회장은 이 회사에 직접 지분 33%를 보유하고 있으며 2월 초 진행된 어닝콜에서 "SB 노스스타는 여전히 테스트 단계"라고 언급했다.
SB 노스스타는 지난해 말 기준 아마존에 73억9000만 달러, 페이스북 주식회사 32억8000만 달러, 알파벳 주식회사 13억8000만 달러 등 총 220억 달러의 유동성이 높은 상장주를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뱅크 대변인은 "SB 노스스타는 전체 기술 분야에 걸쳐 투자 기회를 계속 고려하고 있다"면서 "특정 분야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주장은 오해"라고 답했다.
‘테슬라 대항마’로 불리는 미국 전기자동차 스타트업 루시드모터스가 240억달러(약 26조6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증시에 입성한다. 전기차 등 미래가 유망한 사업을 하는 기업들의 ‘몸값’이 높게 책정되는 분위기를 반영했다는 평가다. 루시드모터스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인 ‘처칠캐피털Ⅳ’와 합병한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외신들은 아직 첫 제품조차 선보이지 않은 기업이 240억달러라는 높은 몸값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역대 스팩 합병 사례 중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다. 스팩은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회사다. 투자자는 우선 돈을 모아 스팩을 세워 상장한 뒤 자금 모집 당시 목표로 밝힌 실제 기업을 기한 내에 합병해야 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비상장 우량기업을 손쉽게 상장기업으로 만들 수 있다. 투자자는 해당 기업의 주식을 팔아 이익을 챙긴다.
루시드모터스는 스팩과의 합병을 마치고 올 2분기 우회상장할 예정이다. 루시드모터스는 이번 거래를 통해 현금 44억달러를 확보했다. 2007년 설립된 루시드모터스는 고가의 전기차 제조기업을 표방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최대주주다. 투자자의 기대치는 훨씬 높다. 루시드모터스와의 합병 추진 계획이 알려진 지난달부터 처칠캐피털Ⅳ의 주가는 연일 상승해 이날 장중 한때 연초보다 6배 오른 60달러 선을 뚫기도 했다. 하지만 차익실현 매물 등의 여파로 애프터마켓(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는 40달러 선으로 주저앉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처칠캐피털Ⅳ 주가가 40달러에 형성됐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루시드모터스의 기업가치를 65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세계에서 680만 대의 차량을 판매한 제너럴모터스(GM)의 시가총액이 같은날 종가 기준 748억달러, 포드의 시총이 465억달러인 것을 고려하면 투자자가 루시드모터스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잘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미 전기트럭 스타트업 엑소스도 기업가치 20억달러(약 2조2000억원)를 전제로 넥스트젠 스팩과 합병하기로 최근 합의했다.
고성장이 기대되는 데이터 관련 산업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데이터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으로 비상장사인 데이터브릭스는 기업가치 280억달러를 전제로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으로부터 10억달러를 투자받았다. 음식점을 주요 고객으로 해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스타트업 토스트는 20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염두에 두고 기업공개(IPO)를 검토 중이다. 데이터센터 서비스 기업인 사익스테라는 기업가치 34억달러를 목표로 스타보드밸류액퀴지션 스팩과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음...재료소멸각인가?
자동차테마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증시가 안 좋아서 그런것인가...음.. 지켜봐야겠구만...
한국전기연구원 차세대전지연구센터가 전고체전지용 황화물 고체전해질을 저가로 대량 합성하는 신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했다는 소식에 국책과제로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을 개발 중인 한농화성이 주목받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농화성은 오후 2시 8분 전일 대비 450원(2.88%) 상승한 1만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전지는 불연성의 고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화재의 위험이 없다. 또, 온도 변화나 외부 충격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 및 분리막이 따로 필요하지 않아 전지의 고용량화와 소형화와 형태 다변화 등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차세대 유망 기술로 지목받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이 연구한 분야는 전고체전지의 핵심인 고체전해질 중에서 가장 잠재력이 큰 황화물(Sulfide) 계열 고체전해질이다. 고가의 원료 없이 공침법이라는 과정(One-pot)으로 전고체전지의 핵심인 고체전해질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대량생산 할 수 있는 공정 기술이다.
원천기술과 관련한 국내외 특허 출원을 완료한 한국전기연구원은 이번 개발을 통해 전고체전지의 생산 라인부터 활용 분야까지 다양한 산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 판단해 관련 수요업체를 발굴하여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지난해 9월 국책과제 '리튬금속고분자전지용 전고상 고분자 전해질 소재 합성 기술 및 상용화 기술 개발'의 주관기업인 한농화성은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을 개발 중이다. 한국화학연구원과 LG화학이 참여기관으로 연구를 함께 수행하고 있으며, 한농화성은 전고체 배터리 고분자 전해질의 핵심소재인 가소제와 가교제를 개발했다. 한국화학연구원과 LG화학은 이를 이용한 배터리의 안정화, 성능 평가 등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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